유로파 유니버셜리스4 플레이의 중요한 요소인 문화권에 대해 다룬다.
특정 지역 (문화권) 마다 해금되는 병종의 시점과 성능이 다르고, 따라서 문화권의 경계에 접하는 국가들의 플레이는 이것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판도를 짜게 된다.
사실 크게 다룰건 없고, 문화권 별 간단한 특징만 짚는다.
사진에서 잘렸는데, 왼쪽 숫자는 보병 핍, 오른쪽 숫자는 기병 핍이다.
위에서부터 3/8/13/18/23 에서 5개 레벨을 잘랐고 (즉 3번은 13~17 테크)
마지막(28~32)은 너무 후반이라 굳이 만들지 않았다. 어차피 서구밖에 더 있나.
오스만 (아나톨리안)
극단적 초반 병종.
3~12까지 평균보다 1개 핍 가까이 많은 끔찍 초반 교전 능력.
13~에도 여전히 약간 강하지만,18~부터는 전세계 최약체로 깔린다.
초반 정복전에 미친듯이 투자해야하고, 할 수 있는 지역.
아시아
최약체.
어느 타이밍에도 평균에서 압도하는 구간이 없다.
아시아권에서는 AE 관리가 오스만 수준으로 쉽기 때문에, 무난한 대제국을 만들고 바깥을 바라보는 지역.
동유럽
기병과 개발딸.
버프를 빼먹지만 않으면 모든 시점에 기병 1위를 다투는 지역.
보병도 서유럽 수준은 아니지만 후반형으로, 이론상 전투력 곡선이 가장 안정적이다.
기본적으로 덩어리가 좀 크지만, 아래쪽에 오스만을 접하는데 심지어 초반이 약한게 단점.
동유럽의 힘은 스텝지대 개발과 카자크 계층에서 나온다. 러시아NI의 시베리아 개척 이외엔 스텝지대 접근이 불편해서 러시아 성립이 막히는 순간 동유럽을 찢어버리는 빅-오스만을 볼 수 있다.
인도
기병 좋은 아시아.
AE가 존재하고, 기병 버프는 애매하게 받고, 병종은 아시아와 비슷한 수준.
다만 기병 버프가 많이들 있고, 17 타이밍에 사격방어 2가 달린 귀중한 기병이다.
따라서 ~19까지 기병을 그냥 쓸 수 있는, 기병의 유통기한이 가장 긴 문화권.
무슬림
평균.
모든 시점의 전투력이 굉장히 평균적이다. 중반에 아주 살짝 좋기는 한데.
초반에 미친 오스만과 후반에 미친 유럽을 동시에 접하는 동유럽과 비슷한 케이스.
...그러나 이쪽은 반대편에서 아프리카를 개발해줄 열강이 없어서 항상 찢긴다.
유목
날빌.
그냥 날빌도 아니고 생 날빌 그 자체. 기병 사기 보정 + 사기 병종이 시작부터 열리고 거기서 끝이다.
서유럽을 제외한 큰 문화권을 모두 만나기 때문에 진출 방향이 자유롭고,
기병 유통기한 후에도 최약체 아시아~인도권과 비슷한 수준은 된다.
서유럽
극단적 후반 병종.
18레벨 이후 보병기병 통틀어 최강의 병종을, 18 이전 최약의 병종을 자랑한다.
하지만 문화권을 접하는 국가가 스페인과 신롬이라서 뚫리지 않는 지역.
정리하자면,
초반형 오스만 - 평균형 무슬림 - 후반형 서유럽의 전투력 기울기.
동유럽은 기병에 힘 준 서유럽.
아시아는 항상 최약체.
인도는 기병 ~20 조금 좋은 최약체.
유목은 기병 ~10 미친듯이 좋은 최약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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