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내 시간의 흐름에 따라, 게임 내 육군 사단 간의 성능의 변화를 비교한다.

우선 연도별 모든 사단들의 능력치를 일일히 노가다로 엑셀화 시켜준다.

그리고 이걸 엑셀 차트로 이쁘게 바꿔주면 이런 차트가 나온다.

이것은 성능/비용, 즉 공격과 돌파의 합이 같은 군공IC에서 얼마나 나오는지 나타낸 것이다.

차량화/차포/카츄샤는 기계화율 20%, 기계화/장갑차/중형전차는 기계화율 50%를 적용한 이후의 수치이다.

 

추세선(점선)부터 보자. 36년의 추세선(하단)에 비해 44년의 추세선(상단)은 명백히 평평하다.

초반에는 사단의 종류 (보병류, 전차, 포병류)에 따라 비용 효율의 차이가 극단적으로 나타나지만, 후반에는 사단 간 공장 효율이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수렴한다는 것을 나타낸다.

 

보병의 비용 효율은 가장 극적으로 성장하지만, 여전히 모든 경우에 전차와 포보다 비효율적이다.

따라서 직관적인 3가지 결론을 얻을 수 있다.

1. 보병의 생산을 최소화하라... 적어도 보병장비3 이전에는.

2. 기병 및 차량화의 생산은 (대부분의 경우) 오직 전차 보조에 한정하는 것이 낫다.

3. 장갑차는 전투 부대로 도저히 써먹을 수가 없다.

성능/너비를 나타내는 다음 차트에서도 같은 결과가 관찰된다.

보병류 < 포병류 < 전차의 너비 당 성능의 관계가 완전하게 나타난다.

 

한 가지 차이점은 기병과 차량화가 보병보다 뛰어난 너비당 성능을 가지는 것이다.

성능/비용은 더 들지만, 최종 성능 자체는 더 뛰어난 것이다 - 그러나, 여전히 전차의 하위호환이다.

보급 당 성능에서 극단적인 결과가 하나 있는데, 차량화가 특이하게 높다.

이 수치는 전적으로 차량화 사단의 보급 +0.06 (보병과 같은 수치) 에서 기인한다.

이전에 +0.09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모드의 잔재인지 패치된 것인지는 확인하지 않았다.

 

그러나, +0.09로 다시 계산하더라도 여전히 차량화와 전차가 극단적으로 성능/보급이 높다.

특기할 점은 포병이 최악이라는 점인데, 따라서 포병류는 보급 없는 환경에서는 아예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게임 플레이로부터 직관적으로 얻을 수 있는 결론과 사실 크게 다르지 않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성능/자원에서도 흥미로운 결과가 나타나는데, 보병 장비는 자원 효율이 나쁘다.

철이 부족한 경우 보병 장비 생산을 줄이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

방어

돌파를 제외한 수치, 즉 순수한 방어전 능력에서는 새로운 결과가 나타난다.

전차와 차량화는 극단적으로 효율이 나빠지고, 대포 효율은 극적으로 증가한다.

마찬가지다. 성능/너비, 성능/보급 모두에서 일관적으로 대포가 뛰어나게 나타난다.

성능/보급에서는 보병이 다소 따라잡지만, 여전히 대포를 역전하는 정도의 결과는 아니다.

 

따라서, 이 결과는 다음의 3줄로 요약할 수 있다.

 

1. 보병(&기병, 차량화보병) 생산 최소화

2. 전차 생산 최대화. 너무 효율 나쁜 설계만 아니라면 항상 가장 유리하다.

3. 포병은 방어용에 가깝다. 보병장비3은 포병을 보급성능비에서 이기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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