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탈워 워해머 공략 - 2.진형 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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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워 워해머 공략 - 1.유닛 능력치

토탈워 워해머의 전투에서 사용되는 진형에 대해서 다룬다.

'진형'의 의미와, 부대들이 위치한 모양을 전술적인 진형으로서 읽는 법의 기초에 대해 다룬다.

 

1.라인배틀과 부대의 배치

2.좌익과 전투의 유형

3.중앙과 전투의 유형

 

1.라인배틀과 부대의 배치

가장 기본적인 진형의 형태

기본적으로 모든 진형은 이러한 형태를 기초로 한다. 토탈워의 전투는 전열보병이 활약하던 나폴레옹 시대와 가깝다.

적의 공격을 받아내는 역할의 부대가 진형의 최전방을 구성하고, 그 측면을 기동성 높은 부대가 보강한다.

진형의 중앙에는 여러 '비전투' 부대가 전투하는 다른 부대들을 지원한다.

스커미셔

스커미셔. 척후병. 궁보병. 궁기병. '이동속도가 빠른 원거리 유닛'이 이 자리를 차지한다.

해당 유닛들... 척후병으로 정리할까. 척후병들은 '보병 전열' 앞에서, 보병이 전투에 들어가기 전에 교전한다.

 

척후병 부대는 1)원거리 공격을 가지며 2)이동속도가 빠르다. 적에게 원거리 공격을 가하고, 날아오는 투사체를 빠른 이동속도로 회피한다. 혹은 다가오는 보병을 더 빠른 속도로 거리를 유지하며 일방적으로 사격한다.

운용 방법상으로 척후병은 모루 혹은 보병, 즉 '전열'에 해당한다는 점을 숙지해야한다. 적의 속도가 빠른 기병계통 부대를 상대할 능력이 없어서, 척후병의 '측면'을 기병이 지켜줄 필요가 있다.

'전열', 보병

보병. 검병, 창병이 이 자리를 주로 차지한다.

해당 유닛들은 위치를 지키며 정면으로 나아가, 적과 정면에서 교전한다. 보병끼리 맞붙는 것을 '전투의 시작', 보병이 사실상 사멸하는 것을 '전투의 끝'으로 판단한다.

 

보병 부대는 1)이동속도가 느리며 2)체력이 높은 편이다. 이동속도가 느리다는 특징으로 보병 부대는 적과의 교전을 선택할 수 없다 - 자신이 '유리한' 상대를 쫒아갈 수 없고, 자신이 '불리한' 상대를 회피할 수 없다. 무엇보다, 보병은 비슷한 가격대에서 근접전이 가장 강력한 병종이다.

'측면', 기병

기병. 창기병, 검기병, 사냥개, 때로는 보조 용도의 발빠른 충격보병이 양 끝을 차지한다.

해당 유닛들은 적의 '빈 공간'을 파고들어, 적의 열린 후방에 공격을 가한다. 진형의 양 끝은 아무도 서 있지 않는 거대한 빈 공간이므로, 넓은 좌우의 공간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기병부대는 1)이동속도가 빠르고 2)순간적으로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따라서 적의 진형 중앙에서 보호받고 있는 취약한 부대를 타격하여 짧은 시간에 많은 체력을 소모시킬 수 있다.

'후열', 원거리

후열은 원거리와 근접 예비대가 함께 차지한다. 모든 원거리들, 괴수들이 이 자리를 차지한다.

해당 유닛들은 '보병을 지원'하는 위치에서, 도움이 필요한 보병을 지원하거나 적 보병에 화력을 집중한다.

 

후열 유닛들은 1)아군 보병이 앞에 있어도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다. 아군 보병의 지원을 받을 것을 상정했기 때문에, 이런 유닛들은 아군 보병 없이 단독으로 교전하는 경우 훨씬 취약하다. 보병의 지원 없이 고립된 원거리와 괴수는 항상 1순위로 노려지는 목표이다.

2.좌익과 전투의 유형

느슨하게 3 구획으로 진형을 구분한다

양 끝의 '빈 공간'에 배치된 기병들과, 기병의 최우선 타겟이 되는 양 끝의 보병 1~2 부대까지를 포함하여 '날개'가 된다.

양 끝에 배치된 보병들은 적 기병과의 전투가 거의 언제나 발생하며, 오히려 기병의 전투에 전열을 떠나 동원되기도 한다.

 

날개와 중앙을 구분하는 것은 '전투의 양상'을 구분하는데 있어 유익하다.

날개에서는 공간이 완전히 열려있기 때문에, 정면에서 직접 싸우기 보다는 측후면을 잡기 위한 '기동'이 주가 된다.

마찬가지로 이동 경로가 비교적 길어지기 때문에, 속도가 빠른 기병들 간의 눈치싸움이 매우 치열하다.

 

좌우의 날개에서 벌어지는 전투의 양상은 크게 3가지로 구분된다.

1)기병 전력에서 압도하는 경우, 길게 올라가 적의 측후면을 겨냥한다.

2)반대로 기병 전력에서 압도당하는 경우, 아군의 측후면을 '보호'한다. 

3)기병 전력이 비슷한 경우, 보병과 경기병을 동원해 상대의 돌격을 유도하고, 상대의 기병을 노린다.

 

3.중앙과 전투의 유형

중앙은 양쪽의 날개와 전혀 다른 전투 환경이 펼쳐진다.

대부분의 부대는 세로 방향으로 움직이며, 앞에 '주어진' 상대와 정면으로 맞서게 된다.

따라서 짧은 이동거리와 정면 근접전투에 특화된 보병 부대가 중앙에 주로 배치된다.

이런 차이는 중앙 부대의 측면이 '보호'받고 있기 때문에 발생한다.

중앙에 배치된 부대의 측후면으로 접근할 수 있는 경로가 아군 부대에 의해 '보호되어' 있다.

따라서 중앙에 배치된 부대들의 측후면은 거의 노출되지 않으며, 전투를 정면vs정면으로 진행한다.

혹은 변수에 의해 '돌파' 당했을 때에도, 중앙은 가장 방어가 조밀한 부분이다.

중앙을 돌파한 적 부대는 우선 좌우의 2개 부대 모두에서 압력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후열에 배치되어 있던 예비대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맞닥뜨리게 된다.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하더라도 후열의 생생한 예비대와 2차전을 펼치는 수준이며, 부정적으로 평가하자면 예비대와 적 전열 사이에 포위되어 폭사당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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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워 워해머 공략 - 3.진형 해석